"쌍용차, 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3분기 우려에 목표가↓"-이베

입력 2016-07-15 07:26   수정 2016-07-15 07:27

[ 박상재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쌍용차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봤다. 다만 3분기 실적 우려로 목표주가는 기존 8400원에서 79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38억원, 매출은 19.0% 늘어난 9948억원이 될 것"이라며 "티볼리 에어 출시 효과에 힘입어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4만1000대를 기록했다"며 "렉스턴 판매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쌍용차는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수요 위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쌍용차는 제조업 특성상 고정비 부담이 높아 작은 외풍에도 손익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며 "내수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는 영업일수가 줄어드는 만큼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수출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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